군산 여행 2일차의 첫번째 코스로 아침식사를 위해 한일옥에 들렀습니다.
한일옥
한일옥은 군산에 올때마다 들리는 대표적 맛집 중 하나인데요, 저희는 여러 메뉴들 중에서 대표격인 소고기 뭇국을 주문했습니다. 정갈한 반찬들과 함께 뚝배기에 국이 담겨져 나왔고 양은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약감 슴슴한 계속 숟가락이 가게 만드는 맛으로 하루의 첫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저희는 고군산 군도로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났는데요, 넓게 펼쳐진 도로와 바다 그리고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드라이블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주차장과 전망대가 마련되어있어 차를 세우고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계속 달려서 선유도에 있는 할리스 카페에서 잠시 커피를 마신뒤 다음 목적지인 장자도 대장봉으로 향했습니다.
선유도 할리스는 옆 리조트와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었고, 커피를 주문하면 주차장이 무료여서 따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장자도 대장봉
선유도에서 약 10분 정도 달려 장자도에 도착했습니다. 대장봉으로 가는 길목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에 큰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구요, 근처에는 호떡을 파는 곳들과 카페들이 즐비해 잠시 쉬어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으로 대장봉으로 가는 코스가 총 두가지 인데 그 중 왼쪽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데크가 조성되어있지 않은 비교적 험난한 지형으로 등산화와 움직이기 편한 옷을 갖추지 않은 분이라면 데크가 설치되어있고 난이도가 낮은 오른쪽 코스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희도 움직이기 편한 복장은 아니라 오른쪽 코스를 택했고 등산로 입구에 휴식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내려오실 때 잠시 쉬어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약 20분 정도 올라가니 대장봉 정상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고군산 군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뷰를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을 때 오시면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카페 196
대장봉에서 내려와 저녁식사 때까지 잠깐 시간이 남아 저희는 진포해양공원 인근에 있는 카페 196을 찾았습니다. 넓은 실외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었고,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70, 80년대 소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건물에 오래된 수집품들을 전시해 둔 곳들도 있으니 가족분들과 오셨다면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루이보스티아 흑당버블티를 주문했습니다. 흑당 버블티는 우리가 흔히아는 맛으로 가격대비 괜찮은 수준이었고, 루이보스티가 차를 우릴 수 있는 주전자를 함께 내어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순돌이 곱창
2일차의 마지막 코스로 군산 현지인 맛집이라 불리는 순돌이곱창을 찾았습니다.
순돌이 곱창은 많이들 찾으시는 이성당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었고 대로변이 아니었는데도 4시부터 영업시작이라 이른 시간 부터 찾은 사람들로 테이블이 거의 차있었습니다. 저희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헤서 겨우 자리를 잡고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막창 1,30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저희는 2인분을 주문했고 막창과 함께 기본안주로 돼지김치찌개또한 같이 내주셔서 가성비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맛또한 절대 질기지 않은 촉촉하고 쫄깃한 막창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다음 여행때도 꼭 재방문 하고 싶었습니다. 직원분들의 응대도 상당히 친절하셔서 인근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23.04.01 - [여행] - 군산 2박3일 여행코스 : 1일차 (지린성, 초원사진관, 신흥동일본식가옥, 카페 틈, 째보식당)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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